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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트렌드] 류현진, 2연승 신시내티 상대 완벽투 : 5이닝 2실점(비자책점).
괴물 류현진이 드디어 살아 났다. 444일만에 1승을 챙긴 후 오늘 복귀후 네번째 등판에서 2연승을 따냈다. 상대팀인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 타선을 5이닝 동안 2실점(비자책점)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완벽투구를 한후 6회에 교체되었다.
류현진은 괴물투수라는 별명에 걸 맞게 신시내티 타선을 비자책 2실점만 허용하고 7탈삼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57에서 1.89까지 끌어내렸다. 복귀후 첫등판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Baltimore Orioles)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두번째 등판인 클리블랜드 가디언(Cleveland Guardians)전에서는 4회 2아웃까지 다 잡아놓고 오스카 곤잘레스(Oscar González) 직선타로 강판 당했었다. 세번째 등판인 시카고 컵스(Chicago Cubs)전에서는 5이닝 2실점(비자책점), 3탈삼진, 2피안타만 허용하고 완벽투구로 승리를 얻어냈었다.
오늘 경기는 21년 10월 볼티모어전에서 7탈삼진 이후 22개월만에 획득한 성과이고, 복귀후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타자들의 점수 지원을 받으며 출발했다. 토론토의 보 비셋(Bo Bichette)의 3루타와 상대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1회말 신시내티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Stuart Fairchild)에거 커브로 맞쳐 잡고, 맷 맥레인(Matt McLain)을 체인지업으로 헛싱을 유도해 삼진으로 처리했다. 엘리 데 라 쿠루즈(Elly De La Cruz) 낮은 직구로 3루수 땅볼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초 공격에서 신시내티의 헌터 그린(Hunter Greene)의 공을 대니 잰슨(Danny Jansen)의 2루타, 케빈 키어마이어(Kevin Kiermaier)의 투런 홈런으로 3-0 리드하며,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위트 메리필드(Whit Merrifield)의 2루타와 신시내티의 헌터 그린(Hunter Greene)의 폭투로 2사 3루 득점찬스에서 브랜던 벨트(Brandon Belt)가 2점 홈럼을 치며 일찌감치 5-0을 만들며 류현진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2회말 신시내티의 공격에서 스펜서 스티어(Spencer Steer)를 3루 땅볼루 유도하며 빠르게 아웃을 건질 수 있는 찬스에서 토론토 3루수 맷 채프먼(Matt Chapman)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Joey Votto)를 3구 삼진으로 실책을 마무화 했지만, 크리스찬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Christian Encarnacion-Strand)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가 되었다. 류현진은 노엘비 마르테(Noelvi Marte)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잡았지만, 맷 채프먼이 2루로 뛰는 크리스찬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를 잡으려고 던진 공이 악송구가되며 빠지면서 3,2루에 있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 오는 실책으로 5-2상황이 되었다.
2회말이 종료되나 싶었는데 토론토의 실책은 계속되었다. 1루 땅볼을 유도한 류현진이 베이스커버 들어가는 사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가 류현진에게 악송구 하면서 경기는 또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실책으로 이어지는 상황속에서도 루크 메일리(Luke Richard Maile)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2회를 마무리 했다.
이후 4회에 토론토 타자들이 각성하며, 대략득점에 성공했고, 류현진은 5회까지 무난하게 피칭했다. 6회 헤네시스 카브레라(Génesis Cabrera)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추가 1실점이 나왔지만 무난하게 2연승을 챙기게 되었다.
류현진의 5승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 살아난 괴물투수 류현진의 모습이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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