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트렌드] 여자축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1차전 미얀마 3:0 승리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출처:KFA)

[스포츠트렌드] 여자축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1차전 미얀마 3:0 승리, 25일 필리핀과 경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2일 미얀마와 예선 E조 1차전 경기에서 3:0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에서 벗어나 첫 예선전 경기를 승리하면서 다음 예선 2차, 3차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17회, 18회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축구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로 출전했다. E조 2차전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지소연이 자신의 신기록 넘는 골이 다시 나오길 기대한다. 

대한민국 vs 미얀마 3:0 대한민국 승 (출처: KFA 인스타그램)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원톱, 천가람(화천KSPO)과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윙으로 나왔다. 센터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수비와 공격을 자유롭게 이동했고,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위민)이 미들과 수비, 수비진영은 추효주(수원FC위민), 심서연(수원FC위민), 김혜리(인천현대제철) , 이은영(고려대)이 탄탄한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수문장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맏았다. 

최유리 드리볼 (출처: KFA)

지소연의 프리킥 골 (출처: 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미얀마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골을 노렸고, 전반 24분 페널티라인에서 지소연이 패스한 공을 이은영이 받아 트래핑 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면 첫 포문을 열었다. 이은영은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전에 다소 아쉬운 장면도 있었으나 무난하게 마쳤다. 후반전은 전반 분위기를 이어서 후반 13분 지소연의 오른발 슛이 골문을 열면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지소연은 A매치 149경기, 68골로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다. 미얀마도 공격라인을 변경하면서 공격해왔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후반 23분 전은하가 추격하는 미얀마의 의지를 꺽는 슛으로 3:0까지 만들었다. 전은하 역시 A매치 첫골이었다.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1. 경기결과 : 대한민국 3-0 미얀마
2. 득점 : 이은영(전24), 지소연(후13), 전은하(후23)
3. 출전선수 : 김정미(GK) 추효주 심서연 김혜리 이은영(후39 정설빈) 장슬기 지소연 천가람(후18 문미라) 이민아(후18 전은하) 최유리 손화연(후39 문은주)
(출처:  KFA)

E조 1차전 대한민국 vs 미얀마 결과 (출처: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Stats (출처: 항저우아시안게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22일 조별 1차전은 A조 중국이 몽골을 16:0 승, D조 베트남이 네팔을 2:0 승, 일본이 방글라데시를 8:0 승, E조 필리핀이 홍콩을 3:1 승, 대한민국이 미얀마를 3:0 승 이었다. 콜린 벨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 2차전은 25일 19시 30분에 필리핀과 경기를 갖는다. 

25일 각 조별리그 2차전 일정 (출처: 항저우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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